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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기저기음식점

전포동 전주식당 1만원에 20가지 반찬이 쏟아지는 동네 백반집

by 부산여기저기 2025. 12. 10.

전포동에 위치한 전주식당입니다.

요즘 밖에서 점심 먹기가 겁나죠?

짜장면 한 그릇도 7~8천원입니다.

웬만한 백반집도 1만 원 이상입니다.

오늘은 1만 원에 20가지의 반찬이 쏟아지는 백반집을 소개합니다.

 

 

사실 맛은 아주 좋습니다라고 하기는 좀 애매합니다.

그러나 반찬 가짓수를 생각하면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뉴가 심플합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 각 1만 원, 그리고 동태탕이 1만 1천 원

(2025년 12월 기준)

 

김치찌개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쟁반에 반찬접시를 겹쳐서 나옵니다.

 

 

이걸 어찌 다 먹을지...

입 짧은 본인 기준으로는 절반도 못 먹을 양입니다.

그래도 모든 반찬은 맛보고자 했습니다.

 

테이블이 꽉 찹니다.

뭔가 특별히 맛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맛없다 할만한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평범합니다.

반찬 본연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는, 그냥 집밥 느낌입니다.

 

운영하시는 분들이 할머니들입니다.

아... 할머니라고 하면 좀 그런가...

여하튼 이렇게 퍼주시는데 모자라면 더 갖다 줄 테니 얘기하라고 하십니다.

모자랄 일을 없어 보입니다.

 

대부분 기본적인 밑반찬이지만 잡채나 제육볶음, 계란말이, 분홍소시지 등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반찬입니다.

 

먹다 보니 진짜 집밥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집에서 이렇게나 반찬을 해 먹지 않는데

옛날 생각이 납니다.

김치와 나물, 그리고 두부나 소시지 구이, 그리고 제육이나 생선구이 정도였는데

정말 많은 반찬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원래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하긴 요즘 이렇게 많은 반찬을 주는 식당이 흔치 않으니 유명세를 탈만도 합니다.

방송에도 나왔다는데 개인적으로 방송 나온 집은 믿지 않는데,

이곳은 맛보다는 가짓수로 유명한 듯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식혜도 있습니다.

식사 마치고 식혜 한 잔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근처에 계신 분이라면 알고 계시겠지만 한 끼 해결하기에는 가성비 최고입니다.

부산 여행 중 전포 카페거리, 전포사잇길, 전포공구길을 둘러보셨는데 집밥이 그립다면,

또는 한 끼 해결하고 전포카페거리에서 커피 한 잔 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